여름맞이 스트랩 교체

시계를 구입할 때 보통 선물로 시계줄을 주기도 하는데, 
시계줄도 시계줄 나름이겠지만 이 시계줄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개별로 구입하려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악어가죽 줄이나 특별한 재질이나 컬러는 더 비싸고..

그래서 시계를 살 때! 시계줄을 서비스(?)로 받으면 좋은데,
그냥 막 주지는 않는 것 같으니 이벤트 기간을 노리거나 매니저를 잘 설득해보길.

여튼 나는 꽤 오래 차고 다닌 브레게 클래식의 악어가죽 스트랩이 많이 낡아서 구입 당시 받았던 똑같은 스트랩 하나를 잘 보관하고 있었고,
작년 말 갤러리아 파텍필립 매장에서 시계 구입하면서 별도 주문한 두 개의 스트랩을 받으러 간다 간다 하다가 결국 귀찮아서 못 가고 매장에 보관해 둔 상태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형한테 선물 받은 오리스 에어 레이싱도 나토 밴드로 교체해보자.. 라는 생각에 아마존에서 나토밴드도 구입해놓았고..
이제 매장에 나가서 교체만 하면 되는 상황.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지난주에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출동하여
브레게, 파텍필립 매장에 각각 스트랩 교체를 맡기고
오리스 에어 레이싱도 파텍필립 직원에게 부탁해서 한꺼번에 줄 교체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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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휴대용 시계 보관함은 파텍필립 시계를 구입하면 제공되는 가죽제품인데,
시계줄을 주문했더니 그 보관함과 같은 디자인으로 가죽 시계줄 보관함에 시계줄을 담아준다?

우와.. 역시 파텍필립.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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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부드러운 재질의 가죽 파우치인데 박음질이나 마감상태가 시계줄 담기에 아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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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은색 악어가죽 스트랩에서 진한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으로 교체를 해봤다.

구입 당시 블랙 컬러 스트랩을 선택했고,
다크 브라운 컬러 한 개와 다크 네이비 컬러로 별도 오더를 넣었다.
브라운 계열 컬러는 처음 차 보는 거라 조금 눈에 어색했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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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넣을 때 그레이 컬러도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그레이 스트랩도 어울릴 뻔했다.
줄이 새 거라 케이스랑 닿으며 찌걱찌걱 소리가 난다.
왠지 시계 새로 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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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클래식은 어차피 기존에 쓰던 줄과 완전히 같은 거니 별로 새로울 건 없고.

오랫동안 함께 한 시계에서 새 시계 느낌이 나길래 요 며칠은 브레게만 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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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에어 레이싱에 프랑스 국기 나토 밴드(22mm NATO French Flag Nylon Watch Strap) 을 끼워봤는데,
은근 캐주얼해 보이고 괜찮은 것 같다,
워치 페이스가 밝은 색이면 더 잘 어울렸겠지만 뭐 나토 밴드 하드웨어가 무광 블랙이라 어색하지는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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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루고 미루던 시계줄 교체를 해치우고 나니 왠지 대단한 일을 끝마친 느낌이라 후련하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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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칼라트라바

    5119 가죽줄 교체를 해야하는데, 대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을까요?

    • vana

      vana

      제가 가격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해서요.
      매장에 전화를 해보시는편이 빠를것 같습니다.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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